여주군 금사면 전북교, 주민 신고로 인명피해 사전 예방
여주투데이
2013.07.26 18:14

여주군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산사태 및 하천범람, 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명사고와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한 주민의 세심한 관찰과 투철한 신고 정신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신고자 윤강선(50세)씨는 여주군 금사면 전북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 22일 새벽 앞을 볼 수 없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우려돼 농경지를 살피기 위해 전북교 주변을 지나다 하천범람 위험과 3번째 교각이 유실된 상태를 발견했다.
상황이 심각함을 지각한 윤강선 씨는 전북교 통제를 위해 금사면사무소에 신고한 후 마을대표에게 연락해 민들이 전북교 사용을 제한하도록 조치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은 공무원들은 신속하게 출동, 현장에 도착해 차량 및 주민들의 세월교 사용 통제를 위해 안전선을 신속하게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춘석 군수는 윤강선씨와 전북리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재난 취약지를 수시로 점검해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