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서에서 도사견에 물려 50대 사망

여주 능서에서 도사견에 물려 50대 사망

   
   

여주투데이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주군 능서면 용은리에서 맹견(도사견)을 산책시키던 S씨(50)가 개에게 팔과 다리를 물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남자가 왼쪽 팔과 어깨, 양다리 등을 물려 온몸이 피투성이가 돼 있었고 개는 주위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며 “구급대를 불러 응급조치를 취하고 개에게 총을 2발 쏴 다리와 몸통에 실탄을 맞은 개가 절뚝거리며 산으로 도망갔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 전문가가 ‘총에 맞은 맹견이 피를 많이 흘려 어딘가에 쓰러져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수색을 중단했다”며 "S씨는 능서면 용은리에서 개 사육장을 운영해왔으며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사고를 낸 개는 평소에도 공격성이 강했다”고 말했다.
사건 · 사고

주요뉴스




최근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