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교육원 폐기물 수십t 불법 매립 적발.

한국노총 교육원 폐기물 수십t 불법 매립 적발.

   
   

여주투데이
<사진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정문 바로옆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취수원 인근에 불법 매립한 건축폐기물 수 십t이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10월 7일 여주군에 따르면 여주군 점동면 덕평리에 위치한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이 건물 개·보수 공사를 벌이면서 발생한 철근과 콘크리트, 타일, 목재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 30여t(여주군청 추정)을 이 교육원 정문 옆 취수원 주변에 불법 매립, 환경을 오염시켜오다 10월 4일 군에 적발됐다.
폐기물 관리법은 건축폐기물로 분류된 시멘트와 철근, 목재폐기물 등을 토양에 묻는 행위는 불법 매립으로 규정하고 있다.
군의 현장조사 결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이 지난 2003년부터 연수원 개·보수 및 신축공사를 벌이면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을 적법한 폐기절차없이 연수원 부지내에 그대로 불법매립해 주변 환경오염을 유발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한국노총 교육원을 여주경찰서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재발방지와 추가폐기물 매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김환기 여주군청 환경보호과장은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파헤친 결과 건축 폐기물 등이 발견됐다”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연수원측에 매립된 폐기물을 즉각 철거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재수 한국노총 연수원 관리국장은 “회사측의 불만을 가진 직원이 회사내에서 발생된 일을 행정당국 등에 신고해 물의를 빚어 인사조치할 계획이다”며 “건물 개·보수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콘크리트 덩어리 등을 매립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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