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인 경찰관 3명, 음주차량에 치여 중경상
정치 사회팀
2007.09.15 11:41
15일 오전 1시45분께 여주읍 홍문리 E-마트 공사현장 앞 37번 국도에서 교통안전장치를 설치하던 경찰관 3명이 윤모(26.여주읍 현암리)씨가 운전하던 경기56라24xx호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측정 결과 윤씨는 혈중알콜농도 0.214%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서행 중인 앞 차량을 추월하려다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에 지시봉을 설치하던 경찰관 3명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 윤씨는 이들 중 1명을 조수석 유리창에 매단채 100여m를 지나가 멈췄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여주경찰서 이태홍 경사(경무계, 당시 112타격대장)와 윤근식 수경, 김만수 상경이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고 여주읍 새로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