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 자살시도 남성 신속출동 구조
여주투데이
2013.10.16 15:58

여주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최근 여주관내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18시경 여주대교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 하려는 사람을 구조하여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여주대교 위에서 사람이 강에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여주구급차 2명(김지수 소방교, 임철순 소방사)이 현장에 선착하여 주변 상황을 소방서 상황실로 전파했다.
현장에서는 정씨(40대, 남성)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함께 출동한 구조대원은 신속히 구조보트를 활용하여 김씨를 무사히 강가 밖으로 구출했다. 정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된 김씨는 만취상태였으며, 현실을 비관하여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 여주고려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안전을 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환자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적 갈등과 고통을 이겨내고 앞으로 자살시도 하지 말고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