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와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수상스키 프로그램 ‘Go! Do! 心!’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하임리히법 교육과 수상안전교육을 포함하여 총 30시간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고 나아가 스스로 성장 동기를 일깨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7명의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첫 회기인 5일에 진행된 사전안전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 가능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처치)을 실습하고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여 여주시지역자율방재단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두 번째 회기인 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상스키 강습을 받기 위해 여주시 소재 ‘아리수 수상레저’에서 장희덕 감독(대한수상스키협회 공인드라이버, 국가공인 수상스키 전문지도사)의 지도하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5일간 수상스키를 배우면서 숱한 실패를 겪고 그것을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였을 뿐 아니라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 청소년은 소감문에서 “지난 5일이 무척 힘든 시간이었지만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그동안 먹은 남한강 물이 한달치 마실 물은 되는 것 같지만 스키 위에서 처음 일어섰을 때, 또 여러 가지를 시도해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학교의 울타리 밖에서도 학업과 자립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한편, 재학중인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과 학업동기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