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원 원사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주문화원 원사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주투데이
 안녕하십니까? 이영옥 의원입니다.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나봅니다. 벌써 여름인 듯 낮에는 여름처럼 느껴집니다. 당장 10일후면 있을 대선을 비롯하여 북한의 도발 등 긴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지역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님을 비롯한 840여명 공직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분투노력이 있었기에 여주시 12만 시민의 행복과 안전이 지속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오늘 저는 여주시 문화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주문화원은 1967년 5월 세종문화원으로 여강기술원 건물에서 개설되었습니다. 1968년도에 여주문화원으로 명칭을 개정하면서 ’69년도에는 안금식 초대원장님이 선출되었고, ’70년 2월에는 사단법인여주문화원설립허가를 받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여주시의 문화발전과 창달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여 왔습니다. 또한, 문화원 원사의 경우 ’81년 6월 중앙감리교회 별관으로 이전되었고, ’86년 1월 국민회관으로 또다시 이전되고, ’96년도에는 천송리 문화의 집으로, ’99년 5월에는 다시 국민회관으로 이전되고 2012년 여성회관이 건립되면서 여성회관 내 2층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장님, 우리들의 문화원이 너무 안타깝지 않으신지요. 저는 이런 면으로 주변 타 시·군 문화원 활동에 대하여 좀 알아보았습니다. 이천시 문화원은 ‘조각의 숲을 거닐다’, ‘살아 숨 쉬는 이천 이야기’, ‘한시 감상과 작성법, 서양화 실기와 감상’, ‘길 위의 사진가’ 등 24개 과목 강좌가 폭넓게 진행되어 있었고 양평군의 경우 ‘한문·한글 서예반’, ‘사진반’, ‘달의 반’, ‘시창작반’ 등 14개 과목 강좌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여주시 문화원의 경우에는 강의실조차 제대로 없는 관계로 실외 행사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명실공히(名實共―)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시를 대변할 문화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그 고장의 향토문화를 발굴·계승하고 문외인을 육성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인문학을 교육하여야 할 관련 기관이 빈약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세종대왕의 얼을 일깨워 계승전파한 우리 문화원은 현재 95㎡에 원장님과 직원 2명이 고작일 뿐입니다. 큰 뜻을 품고 무엇을 이루려하여도 장소가 부족하고 일할 직원이 없습니다.
  양평군은 2012년 40억 예산을 투자하여 약 2,600㎡ 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 문화원 원사를 완공하였습니다. 경기도 문화원 규모는 평균 1,200㎡인데 여주시는 1/10도 안 되는 95㎡ 규모로 경기도에서 꼴찌입니다.
  「지방문화원진흥법 시행령」제4조 시설기준을 보면 법 제6조제1항에서 ‘시설 중 사무실을 포함한 셋 이상의 시설을 갖춘 연면적 330㎡이상의 시설과 그 운영에 필요한 설비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사무실, 회의실, 강당, 전시실, 도서실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여주시문화원은 95㎡ 사무실 하나입니다. 그러나 문화원 회원은 1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이사를 여섯 번씩 해도 95㎡ 정도의 사무실만 있는 문화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유능하고, 훌륭한 원장님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도 강좌하나 열 곳이 없는 여주 문화원, 어떻게 하실 계획이이십니까?
  시장님께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여주문화원 원사건립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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