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 이상춘의원

제26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 이상춘의원

   
   

여주투데이
워킹맘들이 보육하기 좋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육성하여 엄마들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어나가자!


안녕하십니까? 이상춘 부의장입니다.

생동하는 봄과 함께 들녘에는 산수유꽃과 벚꽃이 만개한 데에 이어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져 오가는 사람들을 반겨주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공직사회에도 각종 축제의 준비와 영농준비, 산불방지 등 노심초사하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 드리며 작년 말과 금년 초에는 AI와 구제역 등의 발병으로 고생하신 공직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원처리에서도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에 따라 원만히 해결될 수도 있고 반대로 확대되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민원봉사과 지적팀에서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시범사업 추진 시 초기에는 불만과 많은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담당팀장과 주무관의 노력으로 이제는 토지소유자들이 이해하고 협력하는 형태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주무관은 지적경계에 불만을 갖고 찾아온 민원인을 직접 현장에 나가서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매우 만족하여 고맙고 감사하다는 표현을 본 의원에게 전달하여 온 사례도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이러한 사례를 조사하여 그에 합당한 표창 등을 실시하여 더욱 친절한 공직자상을 정립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공직자 자세에 따라 사회도 변화되고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에 일환으로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많이 육성하여 워킹맘들이 보육하기 좋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육성하여 엄마들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요즘 한참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인구증가시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구증가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말 인구는 5125만 명으로 70년대 3224만 명에 비하여 1.6배가 증가했으며 그 후 가파르게 둔화되어 2000년에는 0.84%, 2016년에 0.45%까지 둔화되었으며 2031년에는 인구성장이 멈추는 제로성장에 도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2032년 이후부터는 마이너스성장을 보이기 시작하여 2065년에 인구성장이 마이너스 1.03%가 될 전망이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2031년 5296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2065년 4302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만 하여도 수년 째 인구가 11만 명 내외로 수도권 인구가 증가함에도 여주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인구감소현황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육아문제의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는 출산부터 보육 등을 국가에서 일정부분 책임을 갖고 불편사항을 해소하여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육아문제가 얼마나 어려우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전쟁과 같다고 하며 사랑한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이 우리의 가족을 채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보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주시에서도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이것만으로 워킹맘들이 마음 놓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워킹맘들이 직장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게 하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지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주시에는 76개소에 보육시설에 2863명의 아동들이 있으며 그중 국공립어린이집이 2개소에 131명, 공공형 어린이집이 14개소에 804명의 아동들을 보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하여 육아휴직제도가 많이 좋아져 일정기간 육아휴직으로 어린이들을 보육할 수 있으나 육아휴직이 끝나면 워킹맘들은 직장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죄를 짓는 마음과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주40시간 노동시간을 외치고는 있으나 일을 하다보면 야근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럴 때는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 직장에도 미안해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합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하여는 보육시설을 시간연장형으로 전환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현재 여주시에는 76개소의 어린이집 가운데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이 6개소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이 타 보육시설에 어린이를 맡아 보육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어린이들이 보육여건의 변화로 불안해하며 정서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는 각각의 어린이집에 시간연장형으로 지원하여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보육형태로 개선되어야 하며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에 매월 지원되는 운영비 30만원, 보육교사급료 127만 9천원, 연장수당 4만 2천원 등도 지급하나 이를 상향조정하여 양질의 보육환경이 되도록 시장님 및 관계 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여 슈퍼우먼, 워킹맘들이 조금은 안심하고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으로 보육할 수 있게 정책전환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주시의 여건상 국공립어린이집 증설이 어렵다면 공공형어린이집으로 대폭 전환하여 질 높은 보육환경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하여 여주시에서도 산부인과병원을 설립하려고 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상 무산되어 임산부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선책이라도 강구하여야 하며 그 대안이 임산부들의 병원진료 시 편리한 진료를 위한 교통비를 지원하여 주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여주시에서는 출산에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두 번째 자녀부터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던 것을 첫째 자녀의 출산에도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엄마들이 행복하고 워킹맘들이 보육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과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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