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 모두의 소망을 담아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함께 합시다.

여주시민 모두의 소망을 담아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함께 합시다.

   
   

여주투데이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는 “여주시민 모두의 소망을 담아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함께 합시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는 제98주년 3.1절이었습니다.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정부는 1949년 이날을 국경일로 정하였습니다.

저는 어제 3.1절을 맞아 양평에서 건립하는 양평평화의소녀상 제막식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3.1절이었습니다.
제막식은 양평묽맑은시장공원 3.1만세 터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였습니다.

소녀상 건립은 정부의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에 보고 시민들 스스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 시작하였고 이에 양평에서는 지난 1월부터 양평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9월 27일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추진위원회는 1년여의 활동을 하여 시민모금과 양평군의 지원을 합해 약 6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건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주에서도 지난 2월 3일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임을 갖고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모임에서는 여주는 항일운동을 이끈 지도자들을 대거 배출하였고, 3.1만세 운동 당시에서도 많은 선각자들이 순국한 곳으로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으로 항일민족 정신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모임에서는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은 특정 정치적 조직이나 세력이 아닌 여주시민 모두와 함께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의 탄핵정국과 이에 따른 대통령 선거 정국에서 자칫 특정 정치세력의 추진으로 비추인다면 이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취지에 어긋날 것으로 판단하여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여주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의 아픔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구미, 부산, 의정부, 고양, 수원, 세종, 광주 그리고 어제 세운 양평 등 전국 30여 곳에 세워져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평화정신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 한 청동 조각으로, 단발머리 소녀가 의자 위에 손을 꼭 쥔 채 맨발로 앉아 있으며, 단발머리는 부모와 고향으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하고, 발꿈치가 들린 맨발은 전쟁 후에도 정착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방황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화의 소녀상은 이땅에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여주에서도 건립되어야 합니다.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에는 정치적 이해를 넘어 여주의 모든 시민이 함께 하여 건립되어야 합니다. 
 
내년 3.1절 날, 여주에서도 여주평화의소녀상이 여주시민 모두의 뜻이 모여 건립되길 꿈꾸어봅니다.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의 길에 여주시민 모두가 함께 하길 바라며
'여주시민 모두의 소망을 담아 여주평화의소녀상 건립에 함께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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