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지역에 어르신들을 위한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가 필요하다

2017. 12. 20.(수)
제30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중앙동 지역에 어르신들을 위한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가 필요하다
여주시의회 의원 김 영 자
안녕하십니까? 김영자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 한해도 어느 덧 저물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여주시의회의 의정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민이 편리한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신 85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새롭고 희망찬 2018년을 기대하며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는 시간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 여주시 중심 시가지 노인인구를 위한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를 촉구하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의 저하로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망률의 감소에 따라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2016년경에는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65세노인 인구로 구성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노인복지대책의 하나로써 노인에게 적합한 스포츠를 확대하고 참여를 장려하여 노인건강관리와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켜드리는 일은 지자체의 중요한 노인복지사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 지역의 어르신분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써 건강과 여가선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그라운드 골프입니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살린 스포츠로 1982년에 일본 돗토리현(鳥取縣)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래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고 규칙도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반면 집중력과 조정력을 강화해 노인분들의 건강관리에도 최적의 스포츠라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인원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포스트의 수를 조정만 하면 참가자 전원이 모든 홀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시간제한이 필요 없으며, 심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고 재미 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여주시 그라운드 골프장은 현재 대신면과 흥천면 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1개 클럽에서 회원수는 40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주시의 65세노인 인구는 총 2만 1012명으로서 여주시 전체의 인구의 1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중앙동 노인 인구가 2288명으로 읍면동 노인인구 비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앙동 어르신들을 위한 근접스포츠시설은 무척 미비한 실정입니다.
2013년 여주시 승격 이래 여주시의 중심지역에 해당하는 동 지역에는 이렇다할 체육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근접생활체육시설설치에 대한 형평성을 요구하는 주민요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 11월 27일 시정 연설을 통해 여주시민을 위해 계층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공동작업장, 찜질방 설치와 안마의자 운동기구 등 지원을 통해 여주시의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볼 때 우리 여주시가 안정된 노인복지를 추구한다는 차원에서라도 맞춤형실버스포츠를 추진하여 노인인구가 쉽고, 편하게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며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여주시가 목표로 하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지역사회, 즉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도 부합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볼 때 이제 여주시의 중심시가지인 중앙동 지역에는 어르신을 위한 전용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조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시장님의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리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