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윤희정의원 시 정 질 문
2017. 11. 28.(화) 10:00
제30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 정 질 문
여주시의회 의원 윤 희 정
안녕하십니까?
윤희정 의원입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한해 여주시의회의 의정발전과 세종의 얼이 유난히 빛났던 여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들과, 자신의 맡은바 위치에서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대신면 재래시장 화장실 설치입니다.
재래시장은 예로부터 이어져 온 시장을 말합니다.
매일 열리는 시장도 있고 5일마다 열리는 시장도 있습니다.재래시장에는 남대문 시장과 같은 전국적인 대형 시장도 있고
지방의 작은 골목 시장도 있습니다.
여주에 대표되는 재래시장은 여주, 가남, 대신장
세 곳이 있습니다.
본의원은 시장님께 대신면 대신장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대신면 율촌리380-4번지에 위치한 대신장은
매월 4일, 9일로 5일에 한 번씩 장이 서고 있습니다.
장이 서는 날 시장에 가면
싱싱한 농수산물을 비롯하여
각종 의류 잡화와 특히
남한강변의 비옥한 토질 여주지역에서
소작인들이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주요고객은 대부분이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고 찾아오시어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구입하는 장이 열리는 곳이 대신장입니다.
옛날 큰 규모에 비하면 상상하기에 부족하지만
역사가 있는 대신재래시장에
옛정취와 삶의 희로애락을 찾아보는 것 또한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골어르신들의 즐겨 찾으시는 대신 재래시장이
형성된 과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신면 율촌리에 거주하시는 김영린어르신의 말씀에 따르면
1960년도 전후에 이분의 선친인 김자한자수자 옹이
살아생전 대신시장번영회장을 보시면서
대신면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1500여평의 토지를 기증하시어
재래시장이 만들어 졌으며,
옛 대신지역의 경제중심을 만드셨습니다.
본의원도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설빔을 사러 갔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대신장터 주변에는 구복지회관이 있었는데
구 복지회관은 예전부터 결혼식과 크고 작은 행사에
기여해 왔을 뿐 아니라
대신면 경제역사와 희로애락을 20여 년간 같이하며
장날 재래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에게
식수공급과 화장실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목적 복지회관 신축이전으로
구복지회관은 철거되었고
철거하면서 편의시설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
평소건 장날이건 대신 시장터를 찾는 모든 이들이 화장실이 없어 황당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이곳 대신시장터는 여름에 뜨거운 햇빛과 비바람 막아주는 건물도 없으며 식수와 화장실이 없어 불편함은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구 복지회관이 철거되어
더 넓어진 재래시장공간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쌈지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주민 편익시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대신면사무소에 화장실이 있지만,
어르신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이곳을 이용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관공서 문턱이 낮아졌다 하여도,
아직도 어르신들에게는 이곳을 이용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거나 잠시 쉬는 사람들도
화장실이 없어 불편 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주민과 방문객 그리고 상인들은 용변이 급하면
인근 상가 화장실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여야 하는데
개인상점의 화장실을 대다수가 이용함으로
상점 주인들과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달하면서
대형 할인점과 같은 마트가 들어서
재래시장은 많이 위축되어가고 있고,
대형마트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편의 시설도 구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지자체마다 주차 공간, 깨끗한 화장실을 확보하고
시장을 정비하여 소비자들이 쾌적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5일장이 서는 한글시장은
최신시설의 화장실이 설치되고
하동제일시장도 공용화장실이 있습니다.
결국 대신면 재래시장만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을 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재래시장상인들이나 지역주민은 화장실 불편함을 계속 호소하고 있는데 시장님은 불편의 목소리를 듣고 계신지요!!!
대신면에 위치한 대신장터에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나 상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용화장실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생각을 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이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드론 비행 교육장과 시험장 유치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며 신성장동력의 하나로서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드론시장은 농업, 군사, 소방, 배달, 취재, 조사용을 포함해 산업규모가 약 7조 이상으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11조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드론자격증(25kg 이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비행교육 20시간과 드론 교육기관에서 3주간에 걸쳐 수업을 이수하여야 하는데 교육비용만 450만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여주는 타지로 수업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평균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는데 6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주에 드론 비행 교육장과 시험장을 유치한다면 여주시민은 교육비용만 지출하면 되고 또 여주로 시험을 치르러 오는 수험생들의 경우 3주간 숙식을 해결해야 하기에 우리 여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농업에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전형적인 농촌도시인 여주에서 드론을 이용한 농업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드론은 농업에서 주로 농약 살포와 씨앗 살포, 토양과 농경지 조사 그리고 작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주의 경우 주로 농약살포에 드론이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활용가치를 가진 4차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씨앗 파종에 드론을 활용하면서 비용을 85% 줄이고 있다는 보고도 있어 향후 농업 경쟁력확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농업방식도 재래식에서 기계식, 이제는 스마트방식으로 발전하며 첨단장비를 이용한 경쟁사회에 돌입 했습니다. 농업은 미래 사업으로 경쟁력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여주는 드론 비행 교육장과 시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신면 당남지구와 현암지구 강변 둔치 등 천혜의 장소가 많습니다.
이곳을 이용해 여주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갖춘 농업기술을 활용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됩니다.
시장님께서 여주에 드론 비행 교육장과 시험장을 유치한다면 우리 여주의 농업경쟁력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고 보아지는데 이에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주 수출산업인 상을 수여하자는 내용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주에서 수출 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산업인 상 신설입니다.
지금 여주에는 2015년
현재 8,199개 사업체에 3만8,990명의 종사자가 있습니다.
이중 수출업이 포함된 제조업은 공장등록 734개 업체에 9,602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 산업 1,005개 업체에 7,851명의 여주시민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 여주에 수출업체가 몇 곳이고
어느 제품이 수출되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는 실정으로
우리지역에서 만든 제품 특히 농·특산물이 얼마나
수출되는지 통계 숫자로 알 수가 없습니다.
여주는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수출 효자는
생활자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도자기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을 가공하는 업체까지 다양한 활로를 통해 수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출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지탱하는
큰 주춧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절대 빈곤국가에서 오늘날의 선진국가로 발전할 수 있게 한 것은
수출이며 지금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한 것 또한 수출입니다.
힘든 시절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은 머리카락을 가발공장에 팔고 이를 사들인 가발 업체는 가발을 만들어 세계로 수출했습니다.
또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에서도 표현되었지만
우리 부모 세대는 파독, 베트남 전쟁 참전 등
마땅한 기술이 없던 당시 말 그대로
경제를 위해 돈만 된다며 인력까지 수출해
지금의 경제를 이룩했습니다.
그 동안 각종 규제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시민들이 먹기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저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 여주가
수출 사업에 새로운 시각을 갖고 이들 업체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수출업체 활성화를 위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여주 수출산업인 상을 신설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또 여주 수출산업인 상을 받은 업체에게 여주시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면 수출 사업이 활성화되고
고용창출에 기여하며 고용창출은
우리 지역경제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사자 채용 확대에 따른 인구 유입 또한 기대해 볼 만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