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학교교육의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지자체가 앞장서자.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학교교육의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지자체가 앞장서자.

   
   

여주투데이

2017. 11. 27.(월) 10:00
제30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학교교육의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지자체가 앞장서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또한 정론직필에 앞장서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쏜살같다는 표현처럼 빠른 속력으로 지나가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학교교육의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지자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교사, 선생님, 스승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르고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단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내용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교사라고 하면 어딘가 모르게 직업적인 냄새가 나고 선생님하면 모든 사람에게 선각자적인 생각이며 스승하면 자기를 키워주고 가르쳐주어 본받을만한 분을 일컫는 말같이 생각됩니다.

 그러면 요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들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적정한 호칭일까요?

 이를 위해 사전적 의미의 용어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교사란 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따위에서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며, 선생님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뜻하며, 스승님은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사전적 용어로는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교사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적합함에도 우리는 학생을 가르치는 분들을 교사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나이 드신 분들은 스승님이라는 호칭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분을 높이고 존경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이겠죠.

 의미를 높게 부르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어떠합니까?

 과연 선생님이 학교에서 존경받고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존경의 대상이지만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그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조금만 심하게 하면 학부모들이 즉시 항의를 하며 학생들을 두둔하였다는 보도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생각으로 학생들조차 선생님을 경시하는 풍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물질만능주의와 자기가족중심의 사고, 특히 자녀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마음에 근간을 두며 사회에서도 선생님의 적정한 대우가 없기 때문이겠죠.

 그러면 이러한 현상이 사회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학생들을 가르쳐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사명을 다하지 않고 그냥 직업적인 형태에 교사로서의 역할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학생들의 학력저하 및 인성교육에도 미치는 영향이 커서 사회에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서의 인구증가에 미치는 역할은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면 도시의 학부모들이 좋은 학교를 찾아 전입을 하므로 그 지역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학교의 문제점을 단순히 학생에 미치는 영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고 학교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협력하여야 할 때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사회가 가지는 교육적 기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 전반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물적, 인적자원을 공유하면서 학생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교육자치가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에 대한 지원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역 교육지원청이 주도하고 있으나 시의 예산을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교육이 잘 되려면 다음 몇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하여야 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형과 사회 모든 구성원이 선생님을 받들고 존중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과의 마찰이 있어도 이를 인지한 학부모 및 사회구성원 모두는 선생님을 두둔하는 말과 행동으로 학생들을 훈육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학교의 시설을 학생들이 이용하기 좋고 공부하기 좋은 시설로 개선하여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투자할 곳도 많고 돌보아야 할 곳도 많으나 차기에 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며 꿈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기 좋도록 학교에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로 학생들이 등하교에 부담이 없도록 교통편의시설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쿨버스의 확대 및 행복택시 배치, 통학버스시간 등하교 시간에 특별차량배치 등 제도적인 개선도 연구검토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인재육성장학금도 통학편의와 특기적성교육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특기적성교육 및 동아리활동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의 인격수양은 학문위주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특기적성교육활동과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생들의 장기를 표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유명한 강사 강의를 활성화하여야 합니다.

 학교 때 배운 지식과 좋은 말은 평생을 가도 잊지 않고 기억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유명한 강사 강의를 통하여 많은 체험과 경험과 감명을 받게 하고 명사를 자기 멘토로 선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여섯 번째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주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주시에서는 150억원을 투자하여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련관을 청소년이 이용하기 쉬운 장소로 선정하여야 하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 및 시설배치로 진정한 청소년을 위한 장소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곱 번째 무엇보다 우선하여야 할 것은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선생님의 유치입니다.

 이를 위하여는 지자체에서 많은 투자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학교와 선생님 스스로도 더욱 노력하고 선생님으로서의 자격이 미달된다고 생각하면 강력한 퇴출제도를 시행하여 선생님도 더 노력하고 학생들도 스스로 본받을 수 있는 선생님상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는 많은 투자가 우선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서 여주의 미래를 개척하여야 하며 이로 인한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 동료 의원들과 같이 청소년이 행복한 여주만들기의 포럼일환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한 적 있습니다. 학생들의 바람과 하고자 하는 일은 노는 것을 즐겨하며 좋은 음식 먹기를 좋아하고 진학 및 취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고 좋은 학교를 만들어 지역사회가 동반발전하려면 학생들이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성장하도록 필요사항을 학교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여주시에서도 학교교육에 많은 관심으로 교육체육과를 설치하여 학교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멋진 학생이 되고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여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시의회 의원 이 상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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